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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 현명하게 구입하기♥

실리콘 다회용 아기약병 쭙 ZZUP 내돈내산 후기 (ft. 제일 싸게 사는 법, 이크약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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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 아이용품 후기 갈게요~! 지호가 어린이집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거의 한 달 걸러 한 달 아프는 꼴이라 집에 어마무시하게 일회용 약병들이 쌓여있더라구요.

유팡 UV소독기에도 한아름, 건조대에도 한아름.. 근데 아플 때마다 약국에서 항상 일회용 약병 2개씩 넣어주셔서 버리지 않는 한 그냥 쌓여져만 가는 일회용 약병들.. 물약 먹이고 나서 젖병브러쉬로 다 닦고 하는데도, 변형 일어날까봐 열탕이나 UV소독을 안하니 일회용 약병을 계속 사용하기도 애매하고, 사용하지 않자니 대안이 없고 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결국 육아 블로그와 인스타 육아인플루언서들(요즘 약사맘들도 많으시더라구요)를 뒤지고 후기를 찾아, ZZUP 쭙! 다회용 실리콘 약병을 구매하고자 결심했습니다.

*참고: 쭙 약병은 SGS(국제법규 및 기준을 준수하는 고품질 제품을 선별하는 품질검사를 말함)에서 BPA, 납, 수은, 카드뮴, 육가 크롬, 폴리브롬화비닐,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를 비롯해 유해물질의 함량을 확인하여, RoHS(유럽연합 유해물질제한지침의 약자)의 함량 제함을 초과하는 물질이 없음을 인증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KCL(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임)을 통해 유해원소 불검출 인증을 받았다 합니다.*

쭙 공홈 FAQ 발췌

또한 요새 날이 선선해져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잤더니 지호에게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 소아과를 다녀왔고, 역시나 초기증상이 있다고 하여ㅠ-ㅠ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와 유산균 등을 먹여봤어요. 쭙쭙 잘 빨아먹는 아이를 보며, 그래서 이름이 쭙 ZZUP인가?! 싶었답니다 ^_^ 

그럼 지금부터 사용후기와 어디서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한건지도 알려드릴게요!


제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8/31기준)

쭙 공홈에 들어가 보면, 현재 신규회원 가입시 2천원 할인쿠폰(바로 사용 가능)이 발행되어요.

그리고 20CC 약병은 ~9/4일까지 15시까지 25% 할인가로 43,500원에, 15CC 약병은 ~9/4일 15시까지 25%할인가인 37,5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공동구매로 구매한 15CC 가격은 바로! 32,800원이에요. 배송비는 없었기 때문에, 역시 공동구매로 구매하는게 제일 저렴했다는 점! 알려드려요.

 약사맘 인플루언서분에 의하면, 베이비용이 15CC고, 좀 더 큰 아이들용이 20CC라는데 아무리 약을 많이 먹어도 10CC를 넘어선 경우가 거의 없어서 (한번도 없었음) 저는 15CC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진처럼 노랑, 분홍, 초록 파스텔 색감으로 3개가 오니 45CC까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해 보니, 많은 육아맘들이 와디즈 펀딩으로 구매하셨던데! 제가 사는 시점에선 펀딩은 없어서 공동구매로 겟 했답니다. 구매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와디즈 펀딩 + 공동구매 + 공홈 할인 등 다양한 할인매체를 찾아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쿠팡에서도 판매하는데, 공홈과 같은 가격이며 대신 배송비가 붙습니다. (쿠팡 적립금 1천5백원대 생각하면 공홈의 웰컴쿠폰 먹이는게 더 싼 것 같아요)

내돈내산 후기

 배송은 하루만에 왔고, 언박싱을 해 볼게요. 파스텔톤 3개의 약병이라 엄마 맘에 쏙 들었어요. 눈금도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구요. 제가 쭙(ZZUP)으로 구매하기 전 비교했던, 이크(eeeek) 약병눈금도 더 크고 무엇보다.. 후기들을 살펴보니 뭔가 약국의 일회용 약병 눈금대로 넣은 양과 다르다?! 라는 신박한 글을 몇개 발견했었어요. (후기 남기신 분도 적잖케 당황하셨구요) 

 하지만 ZZUP은 약국 0.5CC 간격으로 눈금 표시가 되어 있었고, 눈금논란도 없어서 믿구 구매하기로 했답니다.

 박스 겉면과 안에는 With Every Mother's Precious Wish,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쓰여져 있어요. '세상 모든 엄마들의 한결같은 이 마음은 소박하지만 쉽지 않은 마음입니다. 쭙은 이런 엄마의 진심을 담아 아이와 지구를 생각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뭔가... 뭉클해지면서 "응 나 그런 마음으로 3만원 넘게 주고 다회용 약병 비싸게 구매한거야" 라는 공감을 얻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초록, 분홍, 노랑 약병

 지호가 하원하기 전 미리 약병을 열탕하고, 약을 담아보려고 꺼내봤어요. ZZUP이라고 쓰여진 뚜껑을 벗기자 젖병 니플(쭈쭈처럼 생긴) 출구가 나왔는데, 만져보니 말랑말랑 했고 세척할 때 보니 나오는 양도 너무 많거나 적지 않아서 적당해 보였습니다. 다시 이크(eeeek) 이야기인데요, 이크는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 물 양이 많이 나와서 작은 아이들은 버거워 할 수 있다고 쓰여져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이 ZZUP으로 선택했던 것 같아요.

 뚜껑은 분실 위험이 없도록 약병 아래에 끼워서 세워놓을 수 있게 만들어놨어요. 

 약을 실제로 제조해보니, 불편했던 점은 바깥 뚜껑 말고 안쪽 뚜껑이 일회용 약병처럼 돌려서 끼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귀를 엄마 손으로 맞춰서 끼우는 것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실리콘이라 그러겠지.. 했지만 만약 달리는 차안에서라든가 야외에서 급하게 약을 제조해서 먹여야할 땐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열탕하고 재사용해서 지구도 보호하고, 아이 건강에도 더 좋을 걸 생각하면 이런 번거로움이야.. 뭐!!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세척 및 소독방법

 자주묻는 질문에 올라온 공식답변을 보면 식기세척기, 스팀소독기, UV소독기, 열탕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모두 30초 이내로 권장하는데 저는 벤브와 스팀소독기를 구매했던 터라 다음부터는 스팀에 한번 돌려봐야겠네요 :)


우리 예쁜 딸 자기 전 약 먹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만 인사드릴게요.

아프지 말구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라 사랑한다 내 보물아♥

자기 전 처방약 쭙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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