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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건설시장에서 '왕의 귀환'이라고 이슈되는 삼성물산에 대한 종목 스터디를 해 볼까 해요. 신반포 15차, 반포 3주구 연속 수주로 현재 업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이 현재 주가 추세에도 잘 반영되어 있어 매우 관심이 가는 종목입니다.

그동안은 삼성 래미안의 부재로 현대건설이나 GS건설이 왕의 빈자리를 누리고 있었는데요. 정비사업부 복귀를 선언한 삼성물산에서 계속 치고 올라오다가, 오늘 장중에서 30%에 육박하는 주가상승률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 급락에도 불구, 건설섹터에서 독보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최근 Bullish한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물산에 대해, 오늘 포스팅에서 저와같이 주가와 기업개요, 재무구조, 향후전망 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삼성물산 사업내용

  삼성물산은, 국내외의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건설부문과 자원개발/ 철강/ 화학/ 산업소재/ 섬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제무역을 하고 있는 상사부문, 의류제품 제조/ 판매사업/ 모제품(직물) 가공/ 판매사업을 하는 패션부문, 조경사업/에버랜드(드라이파크)/ 캐리비안베이(워터파크)/ 골프장 및 전문급식/ 식자재유통사업(삼성웰스토리)를 영위하는 리조트 부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늘 자세히 볼 부문은 건설부문으로, 삼성물산은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에요.

#2. 삼성물산, 어디에 있다가 이제 왔쥬? (ft. 정비사업 복귀)

  1. '수익성' 때문에 물러나 있었다?

    삼성물산이 그간 도시정비 사업에서 물러서 있던 이유로, 삼성물산 건설부는 표면적으론 '클린수주' 방침을 표방하고 있습니다만, 건설업계는 그 원인은 '수익성'에서 찾기도 했습니다. 그간 수주감소, 래미안 브랜드의 공급이 뜸해지면서 브랜드 가치하락과 매각설에 휘말리기도 한 삼성물산인데요.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며칠전 이슈화 됐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으로, 주가조작을 위해 삼성 측에서 일부러 잘 나갔던 주택사업부를 접었던 것이 아니었는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뭐 이유는, 당사자들만 알겠죠. (그 때 한국경제신문 주필 정**이, 래미안사업에 민원이 너무 많아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접었다고 삼성물산 쉴드를 쳐줬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이뭐병 - _ -;;)

   2. 5년만의 화려한 복귀, 왕의 귀한!

    삼성물산은 무려 5년만에 정비사업부를 만들고 복귀를 선언했는데요. 복귀선언을 하자마자, 강남권 주요 재건축을 수주하여 화려하게 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복귀 선언 불과 2개월만인 지난 4월과 5월, 강남권 알짜 재건축으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5차'(예정 공사비 약 2,400억원)와 '반포주공 1단지 3주구'(공사비 약 8,087억원)를 연이어 수주하며 1조원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신반포 15차 시공사 입찰에서는 75.9%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반포 3주구 수주전에서도 대우건설을 상대로 52.1%의 지지를 얻으며 래미안 브랜드 파워의 위상을 알렸습니다. 

#3. 삼성물산의 재무구조 (출처: 네이버 주가)

삼성물산 재무 1
삼성물산 재무 2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19년대비 각각 상승할 것으로 에프앤가이드(증권사 애널리스트 분석 사이트)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EPS인 PER는 EPS의 상승으로 17.85(E)로 전망되어, 19년도보다 투자매력이 더 있어 보입니다. 

삼성물산 재무 3

 

#4. 배당정책 (주주환원은?)

(출처: 사업보고서)

삼성물산은 2017년부터 2019년 3개년간 매년 주당 2,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배당성향은 2017년은 무려 51.6%로 정말 높았네요. 배당성향 30% 이상은, 벌어들인 이익금의 30%를 다시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성향지표로 본다면 주주환원이 잘 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슈.... @_@)

#5. 1분기 실적 (출처: Samsung C&T IR)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분기 실적은 Co로NA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민간부문(Civil)은 연이는 수주로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1300억원 정도 증가했네요. 

www.samsungcnt.com/report/performInfo.do(삼성물산 IR홈페이지 링크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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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amsungcnt.com:80

 

#6. 향후 전망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는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대책 영향으로 민간 건축과 주택공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SOC 예산도 감소하여 삼성물산의 국내수주는 전년보다 4% 감소한 155조원을 기록했었는데요.

2019년은 주택, 부동산 등 민간부문 증가와 SOC예산 증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물량에 따른 공공부문 증가로 전년대비 7% 증가한 166조원을 달성했습니다.

2020년역대 최저 기준금리에, 계속하여 정부주도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이 나오고 있고 (비록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이 나오곤 있지만), 아직도 서울지역은 수요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동작구 '흑석 9 구역' 재개발 : 흑석 9구역은 지난 18년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조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지난달 30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흑석 9구역 조합은 7월쯤 새 집행부를 꾸리고 시공사 재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흑석 9구역은 중앙대 인근 흑석동 일대 약 9만 4000㎡를 재개발해 새 아파트 1,538가구를 짓는 사업입니다. 약 4,400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드는 이번 사업은 강남권에 인접해 대형 건설사들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이 입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대형건설사 빅2의 전면전이 예고되고 있다고 하네요.
  •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 전통부촌인 동부이촌동은 역세권 단지로 한강을 마주보고 있어, 사업비 약 7,000억원 규모로 1,457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 되는 가능성이 큰 곳입니다.
  • (지방) 부산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 재건축', 남구 '대연 8구역 재개발'

이렇듯 연이은 수주가 가져온 실적 기대감과, 앞으로의 수주에 대한 기대치로 연일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토지부족으로 건설업계의 정비사업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래미안의 복귀로 업계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지금, 올까빠사 원칙으로 잔잔잔 수익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오늘은 장중 30% 육박하게 상승을 보였으니, 앞으로 조정을 거칠 때 추매하여 모두들 성투해 보아요 ♥

 

그럼 오늘의 피카츄백만볼트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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