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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테크 faang 미국 ETF QQQ vs. SPYG 전격 비교 (ft. 계속 잘 나가는 주식이 될까?)
피카츄백만볼트 2020. 4. 28. 17:50
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매수시점을 놓쳐 몹시 시무룩해져 있는 일명 Faang 또는 Famang 기업을, 간접적으로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제가 최애하는 미국주식 전문가 유튜버 소수몽키님의, "지금 제일 잘나가는 ETF는 무엇일까(ETF로 세상 살펴보는 법, '20년 5월) 클립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메가테크라고도 일컫는, Faang 혹은 Famang이라고 불리우는 단어는, 나스닥 IT선도기업인 1) Facebook(페이스북), 2) Amazon(아마존), 3) Microsoft(MS, 마이크로소프트), 4) Apple(애플), 5) Netflix(넷플릭스), 6) Google(구글) 의 앞글자만 따서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전세계 금융시장이 큰 타격을 입어 출렁였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방어뿐만 아니라 급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각각의 주가종목들이 타 종목보다 값이 비싸, 저는 3월에 구글(알파벳 C) 1주밖에 매수하지 못했는데요. 현재 제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많이 수익이 나고 있는 미국 주식종목은 구글입니다.
1주당 가격을 봐볼까요? ('20. 4. 27 기준/ 비싼 가격 순)
구글이 보통주, 우선주로 종류가 2개라 1종류의 주식(156만원)만 보유한다고 해도, 각 종목을 1주씩만 매입하면 가격은 약 580만원이 됩니다. 참 어마무시한 가격이죠?
그래서, 메가테크 기업 종목에 투자하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 하는 경우에 (소몽님이 추천해 주신) 활용할 수 있는 미국 나스닥 ETF를 이제 본격적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소개드릴 ETF는 QQQ와 SPYG입니다.
#1. QQQ와 SPYG 간단요약 (Summary data)
QQQ는 Invesco라는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ETF로, 1999년 3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역사가 오랜 ETF입니다. 보수율은 1년에 0.2%로 낮은 편은 아니네요. $946억불을 QQQ로 운영 중입니다.
반면 SPYG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라는 회사가 운용하는 ETF로 QQQ에 비해서는 운용시작 시점이 최근입니다. (2000년 9월 25일) 하지만 보수율은 1년에 0.04%로 저렴한 수준이구요, 운용규모는 $67억불로 QQQ의 10%도 되지 않네요.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비교해 보니, 두 ETF모두 배당락일이 6/22이네요. (6/19까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음) 또한 PER(Price/Earning Ratio)와 PBR(Price/Book Ratio)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SPYG가 주가가 낮다보니, 배당금/주가 값인 배당수익률(Distribution Yield)은 QQQ는 0.77%, SPYG는 1.50%로 SPYG가 더 높네요.
#2. QQQ와 SPYG는 어떤 섹터, 어떤 종목을 담고 있을까?
먼저 QQQ의 상위 10개 보유 섹터와 종목입니다.
QQQ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인텔 순으로 비중을 높여 담고 있는데요. 상위 10개 종목을 합하면 그 비중이 무려 53.92%가 됩니다. 섹터별로도 기술, 경기민감 소비재(ex. automotive, housing, entertainment, and retail : 자동차, 가구, 오락, 소매업), 헬스케어, 경기둔감 소비재(ex. luxury goods, 사치재) 순으로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SPYG입니다.
섹터별로는 비중의 정도만 다르지, QQQ와 마찬가지로 담고있는 산업 상위순위는 같습니다. (기술, 경기민감 소비재, 헬스케어)
주요 차이점으로는 QQQ가 금융분야는 전혀 담지 않은 ETF이지만, SPYG는 Financials가 약 7% 정도로 적지 않는 비중이라는 점이 있겠네요. (* 지금 은행주를 비롯한 미국 금융주가 너무 평가절하 되어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SPYG를 QQQ보다 더 우선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페이스북→구글까지 상위 종목 순서도 같습니다. 하지만 금융주로 비자&마스터카드 담고 있는 점이 눈에 띄고, 요새 잘나가는 Nvidia까지 상위 10위 보유종목으로 가지고 있네요.
#3. 현재 ETF의 가격 흐름은? with 차트
QQQ는 작년 12월정도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1월이 너도나도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미국시장 호황기(주식시장에 과하게 돈이 몰려서 조만간 조정받을 것이다 라는 의견도 많았어요) 정도 회복까진 갭이 있어 보입니다. (약 $20 정도의 갭)
SPYG는 QQQ와 놀랄정도로 추세가 닮아있어요. 비슷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ETF라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 같은데요, 최고점과는 약 $5 정도의 갭이 있습니다.
단순비교하기엔 종목이 달라서 무리가 있지만, 현재 SPYG가 $40.14, QQQ가 $215.56 인 상태에서 52주 신고가로 회복했을 때의 갭인 $5, $20을 비교했을 땐 QQQ가 투자 대비 상승반영이 되어 있는 ETF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4. 상위 19개 종목까지 알아보자! (지적호기심 뿜뿜)
그!래!서! SPYG가 상위 10개 종목 말고 뭘 얼마나 더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어요.
11위인 Protector & Gamble company 에서 19위인 Thermo Fisher Scientific까지 다음 9개 종목이 10.16% 비중으로 SPYG ETF에 담겨져 있었어요.
다음은 QQQ의 상위 10 다음에 담고 있는 9개 종목이에요. 11~19위까지의 비중은 15.88%입니다.
상위 19개 종목까지 살펴보니, 왜 QQQ의 최근 상승률이 더 거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캠케스트, 아도베, 코스트코, 페이팔 뿐만 아니라 테슬라까지 ETF에서 보유하고 있네요. (ㅎㄷㄷ)
#5. 기타 참조할만한 자료들 (ft. 유튜브에서 줍줍)
가장 먼저 보여드릴 자료는, 스브스뉴스 돈워리 스쿨에서 가져온 "글로벌기업 시가 총액 순위"입니다. 2007년에는 에너지, 유틸리티, 금융주들이 우세했던 반면 2017년부터는 압도적으로 메가테크주들이 상위를 차지했죠. (흐름은 메가테크다!)
다음은 소몽님이 잘 정리해 주신, FAMANG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초우량 ETF리스트입니다. 위에서 계속 설명드린 QQQ가 압도적 1위이며, SPYG는 7번째에 랭크되어 있죠? (QQQ는 부담스럽고, SPYG는 투자매력이 떨어진다 판단되면 VUG나 IWF 등 다른 ETF들도 활용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소몽님이 추천해 주신, 가격순으로 정리한 1~7위까지의 FAMANG 보유 ETF들입니다.
나쁜 ETF를 걸러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몇개 언급해 주셨는데요, 예전에 존리대표님이 말씀해 주신 것과 거의 유사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1)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큰지 (거래가 잘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임), 2) 운용보수가 너무 비싸지 않는지, 3) 운용사는 믿을만 한지, 4) 위기도 견뎌냈는지 (운용시작 시기가 언제인지 확인하여, 위기들을 견뎌낸 튼튼한 etf인지 확인) 입니다!
이상 메가테크를 선도하는 기업들을, 아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핫한 미국 ETF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QQQ와 SPYG를 비교분석해 보니 둘 다 매력적이며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데요. 투자금이 여유있다면 QQQ를, 여유가 없다면 SPYG를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확실히 무거운 ETF가 1%만 상승해도 상승폭이 크더라구요)
저는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소숫점으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방법'도 생겨났다고 하니 추가 검색하셔서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의 피카츄 생각 : 알면 알 수록 재밌고 흥미진진한 미쿡주식시장 이야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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