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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저는 하나에 꽂히면 단기간 집중하여 몰아치듯 일을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긴 호흡이 부족하여 빨리 지치기도 하고 중간에 drop하기도 합니다. 저의 문제점이죠. 

최근 포스팅도 하고 김작가tv, 소수몽키 등의 유튜브를 보며 한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게 되었고, 생각으론 "그래, 최소 3년은 보고 가야지"하면서도 등락폭이 10% 왔다갔다하면 불안초조하여 10분에도 몇번씩 증권앱이나 CNBC 뉴스를 검색하며 시간을 보내는 저입니다.

하여, 오늘은 다시 마인드를 정리하고 다독이기 위해, 3월부터 유튜브에서 무려 11부작으로 진행됐던 김작가tv와 사경인 회계사 "회계사의 투자법",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하지 말라" 등의 주제로 소개된 인터뷰 내용을 간단히 요약,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오늘 요약하는 인터뷰는 '1부: 회계사가 말하는 위험한 투자법', '2부: 주식투자할 때 반드시 봐야하는 것', '3부: 주가폭등, 폭락 주식시장에서 회계사의 주식투자법' 3가지입니다.


[1부]

#1. 가장 위험한 사람은, '자신이 투자를 하는지, 트레이딩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사경인 회계사가 볼 때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매매'만을 하고 있다 합니다. 투자와 트레이딩(매매)는 장기 or 단기로 쉽게 구분되는 성격은 아닙니다. 초단위로 매매하는 사람에겐 1년은 장기일 수 있고, 10년 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사람에게 1년은 단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른 투자, 즉 "이익을 얻기 위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향하는 것이 투자인지 트레이딩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두가지는 완전히 다른 방법이며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비유를 했는데요, 사람들은 그냥 '운동'이라고 알지만, 축구와 농구가 완전히 다른 플레이어로 다른 공간에서 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어요. 넘나 clear한 비유!)

#2. 그럼 투자와 트레이딩의 차이는 무엇이냐?

    우리가 삼성전자 주식을 1주를 4만원에 사서 5만원에 팔 때를 생각해 봅시다. 4만원은 삼성전자에 지급되는게 아니라, 4만원보다 더 낮은 가격에 샀던 전 투자자가 프리미엄을 받고 팔았을 때, 그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금액입니다. 즉, 앞사람에게 싸서 뒷사람에 웃돈 얹어서 비싸게 파는게 트레이딩(trading)입니다. 

    반면에 투자는, 투자 대상에 자본을 넣고 성과가 나면 배당금이든 다른 형태를 통해서 이익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이 회사의 가치는 얼마냐?'라는 사고가 기본전제이며, 가치가 주가보다 비싸면 매수를 하는 것이고, 기업가치가 주가보다 싸면 매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기업 개별종목을 선택해서 그 기업을 분석할 때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지만, 자기 분석이 끝나고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경우는 큰 고민 없이 (=시장의 불확실성, 변동성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주 간단하고도 합리적인 방법인 "가치>주가면 주식을 사고, 가치<주가면 주식을 판다'의 행동원칙만 지키는 것이라 했습니다.

    반면,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시장심리도 봐야하고, 추세선도 살펴보고 외국인, 기관, 개인들의 수급동향도 매초 체크를 하면서 누구보다 기민하게 움직여야 된다고 했죠.

 #3. 주식 폭락장에서 투자와 트레이더의 바른 투자결정은?

    그래서 주식 폭락장이 올 때,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이 되면 "투자자는 당연히 추가 매수를 해야 되는거고 (간단히 말하면, 물타기)", "트레이더들은 빨리빨리 손절을 해서 더 큰 추가폭락을 막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워런 버핏은 추매한다, 레이달리오는 손절하라고 했다, 존리 대표는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했다... 등 세계 부호들의 투자성향과 조언을 아무 필터링 없이 자신에게 적용하기엔 "나는 그저 시장 호구이며, 나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자발적 공인기부자이다"라고 인증하는 것이 되겠지요.

[나의 질문&다짐]

★ 그렇담, 기업의 가치를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  2부에서 RIM 투자기법에 대해서 말해주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풀어서 설명해 볼까 합니다.  스스로도 기대 중! ★

[2부]

#4. 대부분 투자자를 꿈꾼다. 어떤 자료를 기본으로 봐야하는가? : 재무제표

사경인 회계사가 강조하는 재무제표

 

     재무제표를 보는 것을 기본적 분석이라 하고, 차트를 보는 것을 기술적 분석이라 합니다. 기본기를 갖추고 기술을 몸에 익혀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를 할 거면, 재무제표는 부차적인 것이 되는데 주식투자는 무조건 재무제표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 그래서, 다음 포스팅부터 재무제표를 보는 법에 대해서 공부하고 좋은 강사들의 조언을 검색하고, 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을 예시로 들면서 하나씩 알아가볼까 합니다. 기대 해 주세요 :) ★

#5. 한국시장에서 가치투자가 통하는가? (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경인 회계사는, 한국시장이라서 가치투자가 통한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한국 주식은 가치 자체가 낮고, 가격도 싸ㄴ데, 한국시장에서 가치투자가 안통한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미국시장처럼 박스권 안에서만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보기 때문이다고 합니다.

(응? 이게 무슨 말이지, 했더니 친절히 그래프로 보여주셨다)

 

2월말 위기가 오기 전까진 꾸준히 우상향했던 미국 다우존스 지수

 

 

코ro나 사태가 오기 전까지, 미국 시장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여줬고 이를 박스권으로 비교하면 당연히 장기보유하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한국시장은 박스권으로 접근하면 복불복인 시장

 

반면, 한국은 코스피 & 코스닥 시장을 보면 우상향하지 않아 박스권으로 접근이 어렵군요.

 

 

한국시장에서는 종목을 사서 그냥 3년 or 5년 들고 있을거야!라고 하면 안되고, 가격과 가치를 비교하여 "이 기업의 가치는 5만원인데 4만원 이하로 주가가 내려왔으니 지금 담아놨다가, 5만원 이상 올라가면 팔아야지"가 가치투자입니다.

▶ 한 줄 요약: 장기로 보유한다고 가치투자가 아니다!

#6. 사경인 회계사가 사용하는 가치투자 모델은 무엇인가? : RIM 모델

     사경인 회계사는 Residual Income Model, RIM 모델을 사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분석한다고 했습니다. 잔여이익법 또는 초과이익법이라고 부릅니다.

◆ RIM 구하는 공식

   기업가치 = 장부가치 + 초과이익가치(RI) = 자본 + [(자본*{(ROE-요구수익률)/요구수익률}] 

1억 투자시, 목표이익률이 5%라고 할 때 투자결과 7~8%의 이익이 발생하면 2~3%의 초과이익이 나는데요. 이 초과이익이 향후 1년 이내에 사라질 이익이라면 이것까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후 초과이익이 없어진다 해도 그 보다 주가가 낮아져 있다면 그 때 주식 매수를 결정하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좀 더 공부해 보고 별도로 포스팅해야짐......:)

[3부]

#7. 주가가 폭등, 폭락할 때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할 대응책을 마련하라

코스피 떡락했던 3월 19일

 

투자의 대가들도 시장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대응책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치투자를 하고 있는데 시장이 폭락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혹은 끌어다 쓸 수 있는 신용을 이용하여 현금량을 활용하여 추가 매수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의 대응책은, 1) 현금화를 미리 시켜놓아 보유량을 늘린다던가 (워렌 버핏의 대응책), 2) 개인신용을 이용하여 은행에 대출을 받는 방법(not 증권사 레버리지)이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폭등할 때는, 평소에 기업가치와 발표된 실적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본인이 적정가치라고 판단한 데이터보다 주가가 더 높을 때는 무조건 빨리 팔고 나오는 전략을 써야 합니다.

#8. 경제위기가 닥쳤을 땐 어떤 주식투자법을 활용해야 하나?

 세계가 멸망하지 않는 한, V자 반등이나 U자 반등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Bottom-up (괜찮은 기업의 가치의 현재 주가보다 싼 경우 매수하는 법)과 Top-down (경기침체가 올 때,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 판단되는 업종을 선택해서 투자하는 것) 으로 나눠 접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체가 많아지거나 부실 회사채&채권이 많아지게 되면 추심업체 또는 신용평가를 하는 기업들의 일거리가 많아질 것이고 이 기업의 실적은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럼 나쁘지 않은 투자처로 보는 것이지요.

#9. (제일 중요) 단기적으로 사용처가 있는 돈은 주식시장에 넣지 않는다.


이상, 김작가tv에서 절찬리 상영중인, 회계사의 투자법! 시리즈 중 3부까지 살펴봤습니다. 요약한다고 했는데 주워 담을 내용이 너무 많아 포스팅이 길어졌습니다.

다음은, 나머지 인터뷰 + RIM 방식의 기업가치평가법 +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해 순차적으로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구독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려요!

피카츄백만볼트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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