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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에요!

오늘은 지호 하원하기 전, 집에서 간식 먹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돌고래 비명 소리(꺅, 꺄르르르)가 너무 잘 들리는 거예요.

무슨 일이지! 싶어 창밖을 봤는데..🤨 어머나, 노들나루공원 바닥분수에서 물이 콸콸콸! 이미 3시부터 좀 더 큰 아이들(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이 친구들과 흠뻑 젖으며 너무 재미지게 놀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이거다! (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는 예약 취소 ㅋㅋㅋ) 하고 부리나케 갈아입을 옷들과 크록스를 챙겨 키움 어린이집으로 뿅🤩🤩

노들 바닥분수 안내문
시간표 클로즈업

시간표를 보니 2023. 6. 1부터 9. 30까지 운영할 예정이고, 30분 단위로 물이 나오더라구요. 물이 나온 다음 30분은 쉬어가는 타임이라 애들이 무아지경으로 놀아도 흐름을 잠시 끊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호가 4시에 하원하니..4시반에서 5시 타임에 놀아줘야겠다! 싶어 본동 래미안에서 노들나루공원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답니다.

세상 즐거운 지호
담엔 래쉬가드를 입히는 걸로..
물에 빠진 새앙쥐🐭

신발을 갈아신기고 촉감놀이 할 때 입는 방수복을 입혀(미안하다 ㅋㅋㅋ) 분수대로 돌진한지 10초도 안되어 흠뻑 젖었습니다😂😂😂

그래도 낮엔 햇볕때문에 좀 따뜻해서 30분은 거뜬히 놀았어요. 지호가 자꾸 엄마 손을 잡고 싶어해서 같이 들어갔다가 저도 신발이 젖었는데..꿀팁은 엄마아빠들도 크록스 신고 오심이 좋을 듯요!😆

오빠 언니가 있어서 더 재밌는 지호

30분이 지나자 딱 분수가 멈췄어요. 물이 아직은 오래 있기에 차가운 것 같아 부리나케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주고, 물기를 제거해 준 다음 바람막이로 몸을 돌돌 말아 들춰업고..아파트까지 5분 컷으로 뛰어왔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기절각🥲)

집에 와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저녁밥을 먹이니 오후 시간이 훌쩍 지났어요! 개꿀😎

매일매일 물놀이하기엔 좀 빡세지만..여름에 시간이 없다면 멀리까지 스파 찾아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돗자리 가져오셔서 애들 옷 갈아입히고 컵라면으로 허기 달래주신 분들도 있었으니, 근처 사시는 분들 한번 출동해 보아요!

ft. 아쉽게도 수질검사표 종이는 붙어있지 않았지만.. 축구장 뒤에 나오는 아리수 식용대에는 수질 검사 최근게 있었어요! 모두 적합🤩 분수대도 아리수 사용하는 걸로 아는데, 걱정 없을 것 같아요! (동작구 공원 녹지과 ☎️ 02-8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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