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월 기준 서울 달빛어린이병원(3곳) 운영시간 체크 & 소아응급실(3곳) 입원시 준비물

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에요.

오늘은 인스타를 보다가 전국 달빛어린이병원 리스트를 알게 되었는데,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서 (저를 위해) 미리 서울지역 달빛어린이병원 리스트업을 해 놓고, 집에서의 거리/ 특징/ 준비물 등을 기록하기 위해 포스팅해요.

다른 블로거 후기들도 찾아보고, 최대한 자료 수집 많이 해서 필요한 정보만 포스팅 하니 급하실 때 참조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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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 개요

♥링크: 전국 달빛어린이병원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이나 주말 늦은시간까지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불편했던 소아 환자들을 위한 병원으로, 응급실까지 갈 필요없는 소아 경증환자를 치료하며 응급실 과밀 화도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23. 9월 기준 전국 47개소가 운영 중이며, 현재 울산/강원/전남/경북 지역은 달빛어린이병원 미운영 지역이라고 하네요.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고 대기 시간이 적은 편인데다, 경제적 부담도 응급실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의 23년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

PDF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받기)

인상깊었던 '진료서비스 제공' 부분이에요. 첫째가 열성경련이 있어서 119를 통해 집 근처 응급실(신길)을 갔을 때, 저희보다 늦게 온 아이와 부모가 접수시간 마감 전(9시반)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인원이 많기 때문에 접수를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안내처에서 거부당했던 걸 두 눈으로 보았어요.저희 아이는 진료를 받고 있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맘이 아팠었는데, 달빛어린이병원은 "운영시간은 환자접수 시각 기준"으로, 대기인원이 많다고 하여 운영시간 내 방문한 환자의 진료를 거부할 수 없다!고 보건복지부 운영지침에 명시되어 있어 그럴 일은 없다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했어요.

23.9월 기준 운영중 "달빛어린이병원" (서울)

리스트는 3곳이 나오네요.

1.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

• 전화 02-596-4585
•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7시
• 단, 법정공휴일은 휴진 (신정, 설, 삼일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광복절, 추석,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
• 주의) 진료시간이 불규칙하다고 하니(?), 방문 전 꼭 전화하고 가기
• 블로그 후기를 보니, 오후 8시15분경에 갔더니 대기 29번째 (부모와 아이 대략 60명 수준으로 대기 중). 진료까지 2시간 대기했다고 하네요.

2. 미즈아이프라자산부인과의원

• 전화 02-931-5224
•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7시
• 단, 법정공휴일은 휴진 (신정, 설, 삼일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광복절, 추석,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
• 주의) 진료시간이 불규칙하다고 하니(?), 방문 전 꼭 전화하고 가기 
• 달빛어린이병원이라고 하기엔 소아과 운영시간이 너무 짧음. (동네 소아과 운영시간과 동일)

3. 세곡달빛의원

• 전화 02-459-0119
•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 단, 법정공휴일은 휴진 (신정, 설, 삼일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광복절, 추석, 개천절, 한글날, 크리스마스)
• 주의) 진료시간이 불규칙하다고 하니(?), 방문 전 꼭 전화하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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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아전문응급실 3곳

첫째 열성경련으로 응급실을 다녀와보니, 확실히 응급실을 갈 때의 접수→대기→검사→대기 등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아 아이가 더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경증일 땐 동네 소아과나 달빛어린이병원에 가는 걸 추천해요.

하지만 서울 운영 3곳 중, 노원구에 있는 건 오후 7시까지라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고.. 방배동에 있는 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의원과 세곡동에 있는 세곡 달빛의원이 오후 11시까지니 체크해 놓고 있을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서울도 거리가 2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 있으니, 너무 불안하다 하시는 경우엔 무조건 119에 전화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안내받는 것이 좋습니다.

덧붙여, 서울 소아응급실 중 소아전문응급실이 구비되어 있는 병동을 소개해 드릴게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입니다. 일반 병원의 응급실은 소아전문의가 없을 수도 있고 그 외 서울 소아응급실은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이가 아플 땐 무조건 119에 전화를 하는 것! 잊지 않길 바랍니다.

아이입원 준비물

• 브라운 체온계 - 고열인 경우, 해열제 먹이고 지속적으로 체온 체크를 해야함으로 체온계 필수
• 여벌옷 - 아이가 아프면 토를 하는 경우도 잦고, 벗겼다 입혔다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간단한 여벌옷 챙겨주세요
• 가재수건, 물티슈, 기저귀 등 기본 준비물 챙기기
• 신분증, 카드, 현금, 핸드폰, 핸드폰 충전기 등 길어질 수 있는 응급실 입원시간 대비하여 필요한 물품 챙기기

체온계 Ssul) 실제로, 제가 119를 타고 너무 정신없이 응급실에 도착했던 적에, 아이에게 해열제를 투여했음에도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아 응급실 간호사님께 체온을 재달라고 몇번이나 부탁을 했었어요. 응급실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이 보이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요청을 하면 바로 오시지도 않았고 + 뭔가 짜증섞인 어투로 재러 와주셔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체온계는 꼭 챙기셔서 부모가 먼저 아이 컨디션 체크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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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서울에 있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소아전문응급실 병원, 그리고 입원시 준비해야 할 물건 등에 관해 살펴보았어요. 제일 운영시간 길게 하는 곳인 방배동 병원과 세곡동 병원 체크해 놓으시고, 집에서 거리가 멀면 119에 전화해서 당장 입원가능한 병원으로 가시는 거! 잊지 마시길 바래요.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