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피카츄백만볼트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서울에 계속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비가 오는 날엔 뭔가 뜨끈하면서도 얼큰한 국물류가 땡기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피카츄의 먹부림 특집으로 노량진 1인 샤브샤브 맛집 "샤브로21"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노들역 바로 옆 아파트인데요, 항상 친구들이 놀러오면 대접할 맛집이 없어 아쉽고.. 노량진은 또 학생들이 즐겨먹는 느낌의 캐쥬얼한 곳들이 많아 맛집 찾는게 고민이었어요. 그러다 리모델링하는 집을 발견하고, 오잉? 했던 곳이 바로 1인 샤브샤브집 "샤브로21"입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컷)

샤브로21은 체인점인데요, 사당동-연남-대학동점 등 서울에만 6개지점이 있어서인지 뭔가 노량진st의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좋았어요. 또 바로 맞으편엔 필링필링이라는 비슷한 느낌의 까페가 있어서, 오잉 이 거리가 변하려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화장실을 이용할 땐 필링필링 까페로 들어가서 샤브로에서 왔다고 하고 화장실을 갈 수 있답니다 :) (ㅋㅋㅋㅋ 처음엔 마들렌인가 휘낭시에인가 뭔가를 주셨는데, 이제 그 이벤트는 없어진 것 같아요!)

외부에서 보는 깔끔한 내부
맞은편 필링필링 까페에서 샤브로 화장실 이용

무튼 나우웨이팅 기기에 웨이팅을 걸어놓고, 30분 정도 대기(.....또르르)하면 불러줍니다.

⭐️대기시간 줄이는 TIP⭐️

 집 근처 주민으로서, 3번이상 가봤는데 오픈런이나 11시까지 가는 경우 대기가 거의 없어요. 오히려 1시 이후 또는 2시 전후로 가면 대기가 기본 30분입니다. 여긴 혼밥러분들도 많이 계셔서 1인이나 2인이나 비슷하게 대기가 걸리는 것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대기를 뚫고 입장

입장하면 사진처럼 딱 1인용에 맞는 세팅을 볼 수 있어요. 혼밥러 만세!

샤브로21 뽀개기💪🏻

 

 1. 맑은탕과 얼큰한탕을 선택할 수 있어요. 둘 다 먹어보았는데, 얼큰한 탕도 맵거나 하진 않았고 딱 기분좋게 얼큰한 정도라서 맵찔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맛이에요. 맑은탕은 정말 말 그대로 육수가 우러나온 맑은탕!

얼큰한 탕에 들어갈 준비하는 채소

2. 탕을 시키면 기본으로 채소모듬이 나와요. 채소에 욕심이 있어서 채소모듬 1개 더 추가했었는데, 여자 혼자 먹기엔 2개는 많더군요... (그리고 채소가 배가 빨리 꺼진다는 것이 함정)

3. 채소가 다 익기만을 기다리는 중... 아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1인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친구끼리 오는 경우 당연히 그 칸막이를 치워주시구요! 소스, 수저, 물컵 등 기본셋팅이 1인에 맞춰져 있어서 혼밥러의 세상일 것 같아요!

지글지글 샤브샤브

4. 채소를 다 먹으면 고기를 넣어줍니다.

우삼겹 퐁당 준비

 우삼겹은 별개로 골라주셔야 하는데, 목살이나 대패삼겹살로 추가해서 선택할 수 있어요. 먹어봤더니 우삼겹도 기름기가 있는 편인데 대패삼겹살은 육수에 기름이 아주 둥실둥실 떠다닌다는 점😢😢. 그래서 저는 목살 또는 우삽겹을 추천합니다!

5. 고기까지 다 먹었다면, 이제 칼국수면이나 계란죽을 추가하여 후식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것이 인지상정!😝

계란죽

  저는 칼국수면을 먹어봤더니 배가 너무 불러서.. 샤브샤브의 국룰인 육수에 밥말아먹기를 시전하고자 계란죽(1500원)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비용은 아래 참조하시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가심비 매우 훌륭해요!

샤브로21 가격표

6. 육수를 2/3즘 덜어내고 서버가 주신 국자로 열심히 밥을 젓다 보면 사진처럼 맛있는 계란죽이 완성되어요! 존맛탱😍

계란죽이 제일 맛있따..

7. 그래서 총 비용은? 만원이 채 안되는 9,300원!

가격 실화냐


요새 만원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드문데, 여기는 혼밥러에게 정말 최적의 장소 같아요. 채소와 고기, 밥까지 탄단지를 다 챙길 수 있고 뭔가 깔끔하고 정갈하게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은 곳입니다. 하이볼 등의 주류도 팔고 있으니, 스트레스 받거나 할 때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둘찌를 낳고 하이볼 한번 도전해 볼랍니당 ㅎㅎ
그럼 다음 먹부림 때 만나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