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공원 로봇전시 후기: 고스트 로보틱스& 케이알엠 파보기 (ft. 주차팁)

오늘은 17개월 지호와 한달 전부터 예약해 둔 용산어린이공원에 다녀왔다. 용산미군가족기지(?)를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에 기념하여 한시적으로 개방해서인지, 들어가는 순간부터 신분증 검사가 너무 타이트 했다. 곳곳에 경호원(101사단)들도 계속 주위를 살피고 있어 뭔가 어린이공원 치고는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1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 (이건 원래 어린이공원 목적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듯?)

주차팁★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이 있지만 아주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바로 옆 (도보로 4분?) 국립중앙박물관 지하주차장 또는 지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게 제일 편하다. 지상주차장이 용산어린이공원 후문과 바로 연결되어 있지만, 여름에 차가 햇볕을 그대로 머금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베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 -> 직진&바닥분수&연못을 거쳐 담벼락 쪽으로 3분만 걸으면 나오는 후문으로 진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담벼락 중간에 연결문이 있어요

방문예약한 사람 모두의 신분증 챙겨가기★

 검사가 아주아주 타이트하다. 남편은 무슨 공항 출입국 심사인줄 알았다며 ㅎㅎ  17개월 아가는 이름과 생년월일만 확인.

잔디밭에서 만난 4족보행 로봇들

광활한 잔디밭에서 로봇전시 중 (6/24~6/25, 2일간)★★★

로봇 그리고 인간 전시 (6/24~6/25)

4족보행 로봇개들을 만나다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

고스트로보틱스 비전60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현재 (그나마)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로봇들이다. 노란색이 현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이고 그 위 검정색이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비전60'이다.
 나는 4족보행개 로봇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고는,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로봇으로, 지뢰제거 같이 인명피해가 수반되는 위험한 상황에 군인 대신 투입되어 일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도였다. 근데 이렇게 바로 앞에서 뛰어가는 모습, 인사하는 모습 등을 보니 관심이 안생길 수가 없어 이하부터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과 케이알엠 (ft. 냉철tv)

 나는 사실 아이를 낳고 육아에 매진하면서 주식과 멀어져갔다. 남편이 계속 냉철tv를 구독하며 냉철의 생각을 해석하여 이니셔티브를 던져주는데, 그 중 하나가 로봇과 케이알엠이었다. 반신반의하며 약 30만원어치를 (잘 모른채) 보유 중이다. (오늘 물어보니 남편과 지호는 100만원대이더라 ^_^) 
 그런 남편이 고스트로보틱스 비전60을 본 순간 와! 하고 소리를 질렀다. 남편도 나도 지호도, 실물 4족보행개를 오늘 처음봐서 충격이 더 신선했던 것 같다. 
 비전 60은 처음부터 군사용으로 투입을 고려하여 설계, 제작되었기 때문에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미 미 공군, 육군, 호주 육군에 조달한 이력이 있고 미국 여러 국방업체에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 소방서에도 도입하여 함께 훈련 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그런 비전60은 2022년 2월 코트라가 고스트로보틱스를 초빙하여 시연을 하면서 한국에 알려졌고,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고스트로보틱스의 드론복 플랫폼과 국산 첨단 기술 장비들이 성공적으로 결합되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래서 박홍일님이 고스트로보틱스의 사내이사가 되었나보다. 또한 그에 따르면, 영종도에 공장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했는데 왜 영종도지?했다가, 아.. 인천국제공항+서해 물류항공이 가깝게 있구나 싶었다. 
 무튼, 냉철tv에서 다믈멀티미디어를 자꾸 언급했었는데 고스트로보틱스 코리아가 다믈멀티미디어를 인수했고, 사명이 케이알엠으로 바뀌어 한국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케이알엠 주식을 살 수 있었구나.. (라고 우매한 주주는 이번에 알게 됩니다)

기가그로우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정리표

 위에서 언급한 현대의 스팟과 비교하면, 고스트의 비전60이 훨씬 스펙이 좋아보인다.

케이알엠 주가 및 기본 정보

한번씩 피뢰침 맞는 듯

피뢰침이 있었을 시기는, 네이버증권을 뒤져보니 5월에 IR을 했었던 시기 그리고 최근 뉴스에 고스트로보틱스 상용화 기사가 떴을 때였다. 뭔가 대량 매수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 이건 항상 개인과 반대되는 흐름이니 패스. 난 그냥 적립식으로 추매하련다 :)

 최근 성장을 위한 전환사채도 800억으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천슬라, 만슬라라고 불리우던 테슬라도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초기엔 계속 마이너스 연속이었으니 초기 투자회사들에게 저런 유형의 재무제표는 당연한 것.
https://naver.me/Gd1zkG2O

네이버 증권

↑ 읽어보면 좋을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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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면 찾아볼 수록 케이알엠, 너란 주식.. 끌린다.
월요일 주식 시장 열리고 또 주가가 요동치면 저가 추매 내가 간다, 기다려랏!